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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범죄 증가에 아시아계 총기구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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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애틀랜타 총격 참사로 안전에 대한 우려 커져 

 

 

미국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자기 보호를 위해 총기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포웨이에 위치한 포웨이 웨폰앤기어의 수석 관리인 다니엘레 제임스는 18일 인터뷰에서 "작년 매장에 처음 방문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전년에 비해 20% 증가했다며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를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하이오 주 오레곤에 있는 총기 상점 타워스 아머리의 총책임자인 팀 헨슬리는 "하루에 5-6명의 아시아계 손님을 받고 있다"며 "그들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방금 일어난 사건 때문에 더 그렇다"며 지난 17일 애틀랜타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을 언급했다. 지난17일 발생한 애틀랜타 총격사건은 8명의 희생자 중 6명이 아시아계로 밝혀져 아시아계 혐오 범죄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아시아계 손님들이 "주로 글록 권총과 AR-15를 구매한다" 며 "그들이 총기를 능숙하게 사용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절박한 상황인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뉴욕 미네올라에 위치한 총기판매업체인 지미스 스포츠샵 사장 지미 공도 "총기를 사려는 아시아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가게의 총기 판매량이 두배로 증가했는데, 매출의 절반은 후추 스프레이를 사들이려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서 나왔다고 말했다.

공 사장은 "과거 아시아인들 사이에선 총기를 소지하는 문화가 없었는데,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혐오범죄가 늘어나면서 자기보호를 위해 총기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 내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범죄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내 증오와 극단주의 연구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범죄는 149% 증가했다. 작년 전체 혐오범죄가 7%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심각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연구센터는 보고서에서 "2020년 3월과 4월 혐오범죄가 급증했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아시아인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혐오범죄는 코로나19가 발병한지 1년이 넘은 현재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계 관련 혐오 사건을 신고받는 '아시아·태평양계 증오를 멈춰라(Stop AAPI Hate)'라는 이름의 시민단체는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월~2월동안 503건의 관련 사건을 신고받았다고 밝혔다. 매일 최소 10건 가까이 일어난 셈이다.

 

황원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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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시아계 혐오범죄가 급증하며 자기보호를 위한 총기 구매가 증가했다. /트위터 캡쳐

조선편집 sq@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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