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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한인 노인 실종 공개 수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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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캡 경찰 기자회견 지난 16일 개최

권영웅씨 실종후 거액도 사라져 

 

지난해 9월 챔블리 자택을 나선 후 행방이 묘연해진 78세 한인 남성 권영웅씨(영어명 Daniel Kwon)에 대한 실종 사건<본보 2019.10.23/11.15일 보도>이 공개수사로 전환됐다.

지난 16일 디캡 경찰서 본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담당형사 시어도어 골든 경감은 “수사관들이 많은 조사를 펼친 결과 이번 실종은 권씨의 자유의지가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현재 권씨를 찾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리포트에 따르면 하반신 마비에 매일 약을 복용하고 있던 권영웅씨는 9월3일 낮 12시45분 자택을 나선 후 9월5일 권씨 딸들에 의해 실종사건이 접수됐으며, 다음날인 6일 로렌스빌 슈가로프 서밋 아파트에서 권씨의 개조된 차량, 배낭, 전동 휠체어 등이 발견됐다. 권씨 딸들은 휴대폰 위치 추적을 진행후 해당 아파트를 찾았으며 귀넷 경찰서에 곧바로 신고했다.

경찰관들은 아파트 주변을 조사후 권씨의 차량 및 배낭을 발견했으며 이후 아파트 순찰을 돌던 출동대원을 통해 권씨 차량이 이전에도 가끔씩 주차된게 목격됐으며 경찰관이 사진을 보여주자 이내 320호를 지목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과 딸들, 그리고 딸의 친구가 320호의 문을 두드렸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하지만 얼마후 문이 열리는 기척이 들리자 곧바로 달려 들어가 한인 여성 전씨를 발견했다. 문의 출입구쪽에는 권씨의 전동 휠체어가 받쳐져 있었다.

경찰관들은 심문을 진행했으며 전씨에 따르면 권씨를 교회를 통해 알게 됐으며 이 아파트에서 그동안 집밥을 해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전 권씨는 3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데리러 올 것이며 어디에 갈 것인지에 대해 전씨에게 말하지 않아 권씨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답변했다. 경찰 리포트에는 전씨가 도라빌에 소재했던 A한인교회 담임목사 사모인 것으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지난 18일 권씨 딸들은 본보에 “아버지는 수줍음을 탔기 때문에 교회에 가는 걸 좋아하지 않았고 도라빌에 있던 한인 교회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전씨와 아파트의 존재에 대해서도 사건이 터진 후에야 알게됐다”고 말했다.

또한 16일 기자회견에서도 권씨의 장녀 그레이스씨는 “전씨와 그녀의 남편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며 우리에게 완전히 낯선 사람이다. 우리가 그동안 실종사건과 관련해 들었던 제보들에 의하면 전씨가 이번 사건에 대해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골든 경감은 "전씨는 다수의 요주의 인물(a person of interest)들 중 하나로 용의자로 특정짓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씨는 “아버지가 사라진 후 많은 액수의 돈도 없어졌다는 걸 알았고 우리는 이러한 사실 때문에 아버지가 실종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기자가 어떻게 돈이 사라졌는지 알 수 있었냐고 묻자 그레이스씨는 “본인이 돈 관리를 도왔기 때문에 아버지가 얼마를 갖고 있었는지 안다”고 답했으며 액수를 묻자 이번에는 골든 경감이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으나 거액이 사라진 것은 맞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기자가 권씨의 은행 계좌, 데빗카드, 크레딧 카드 소지 여부를  묻자, 그레이스씨는 “이 시점에서는 그것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기로 되어 있다”고 답했다.

권씨의 자녀들은 실종사건후 끝나지 않는 악몽과 같은 시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녀 케서린씨는 "아버지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와 관심을 부탁한다. 아버지가 보고싶고 사랑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권영웅씨를 목격했거나 관련 사건에 대해 실마리를 갖고 있는 한인들은 신고전화 404-577-8477 / 770-724-7477 혹은 가족 이메일 findingdaniel19@gmail.com로 제보하면 된다.

 

70대 한인 노인 실종 공개 수사 전환 - 로컬 - 애틀랜타 조선일보 : 디.jpg

디캡 경찰이 70대 한인 남성 권영웅씨에 대한 실종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히고 있다.

 

70대 한인 노인 실종 공개 수사 전환 - 로컬 - 애틀랜타 조선일보 : 디2.jpg

권씨의 차녀 캐서린씨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70대 한인 노인 실종 공개 수사 전환 - 로컬 - 애틀랜타 조선일보 : 권.jpg

지난해 9월 이후로 행방이 묘연해진 권영웅씨.

 

70대 한인 노인 실종 공개 수사 전환 - 로컬 - 애틀랜타 조선일보 : 권2.jpg

 

김언정 기자 kim7@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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